㈜다음커뮤니케이션이 제주시 오등동에 '다음 글로벌미디어센터'를 완공, 16일 개소식을 갖는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16일 '다음 글로벌미디어센터'를 오픈하고 제주-서울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모든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다음 글로벌미디어센터'는 4천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건 축 면적 1천500평 규모로 지난해 3월 착공했다. 200명이 근무할 수 있는 이 센터에는 이달말까지 서울에서 추가로 이동배치되는 50여명의 직원을 포함, 15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다음 글로벌미디어센터는 검색에 대한 연구 개발, 뉴미디어 플랫폼 강화를 위한 서비스 개발, 경영기획 및 미래전략 등을 중심으로 경영 핵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인력면에서도 이재웅 대표이사, 석종훈 다음미디어 부문 대표, 다음 파이낸스 대표이사로 경영기획담당 부사장인 김현영 대표 등이 제주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최근 핵심적으로 추진하고있는 뉴미디어 플렛폼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등도 미디어센터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다음글로벌미디어센터를 글로 벌 헤드쿼터(HQ) 역할도 수행,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

다음은 오픈 행사와 함께 창림 11주년을 기념해 '다음 글로벌 전략 포럼'을 열 고 라이코스 등 해외사업 및 국내사업의 사업구조 조정 완료후 올해 미디어 플렛폼 기반 강화를 위한 공격적 경영전략도 소개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다음 글로벌 부문의 알프레드 톨레 대표의 '라이코스 현황, 다음과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 ▲다음 미디어 석종훈 대표의 '멀티미디어와 검 색을 중심으로 한 국내 미디어 부문 강화' ▲다음커머스 최우정 대표의 '다음 커머 스 분할 이후 전자상거래 국내 1위 도약을 위한 전문화 등 전략'이 발표된다. 또 오후 5시부터 다음 글로벌미디어센터 야외 무대에서 인기가수 김장훈, MRJ, 박선주 등이 출연하는 '즐 콘서트'가 열리며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다음 글로벌미디어센터는 다음의 기업 철학을 반영해 다양한 소리라는 뜻의 '다 음(多音)'과 제주의 삼다(三多)중 하나인 '바람'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관악기 형상 을 한 독특한 공간 구조로 건립됐다. leek@yna.co.kr (끝) (제주=연합뉴스) 이기승 기자